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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은총을' 평화 기원 미사…성탄 분위기 '고조'

<앵커>

성탄절 아침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어젯(24일)밤 전국 곳곳은 가족, 연인과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성당과 교회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렸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소원 비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명동성당, 염수정 추기경이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향해 기도를 드립니다.

잠시 뒤,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신도들이 모인 명동성당에서 성탄절 미사가 시작됐습니다.

미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특별히 갈라진 북녘 형제들에게도 주님의 성탄이 새로운 희망과 빛이 되어.]

서울 명동거리는 늦게까지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거리는 성탄절 노래가 울려 퍼졌고, 화려한 트리 장식 앞에서 카메라로 저마다의 추억을 저장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인과 친구,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안준·안지호/경기 성남 : 오랜만에 놀러 나왔는데, 가족들이랑 다 같이 나와 서 좋아요. 앞으로도 다 같이 행복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탄절인 오늘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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