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펜션 사고' 학생 2명 추가 퇴원…경찰 수사 속도

<앵커>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 2명이 오늘(24일) 오후 추가로 퇴원했습니다. 강릉과 원주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학생 2명도 의식을 회복해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 가운데 2명이 오늘 추가로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일반병실로 먼저 옮겨졌던 학생 2명이 오늘 오후 3시 40분쯤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1일 퇴원한 학생까지 포함해 부상 학생 7명 가운데 3명이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강릉 아산 병원에는 이제 학생 2명의 학생이 남아 있는데, 일반병실 1명은 이번 주중 퇴원할 수 있고, 중환자실 1명도 의식을 찾아 오늘 오전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원주 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학생 2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1명의 학생은 의식이 완전히 회복돼 오늘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나머지 한 학생도 소리에 분명한 반응을 보이는 등 의식이 되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학생은 뇌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한 달 정도는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외부에서 공기를 끌어오는 가스보일러 급기관이 벌집으로 막혀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보일러의 연통이 떨어져 나가는 데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 펜션의 복층과 발코니 등이 불법 증축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