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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면담은 '긍정 시그널'…정상회담 날짜 가져올까?

<앵커>

계속해서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몇 가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Q. 김정은 면담은 긍정적 신호?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가긴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다는 확정을 갖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겠느냐는 우려들도 있었는데,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만났고 만찬을 아마도 김 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형식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원했던 일정은 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남북정상회담 날짜 받아올까?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정상회담 날짜를 받아오느냐가 이번 방북 성과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게 될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가서도 구체적인 날짜를 못 받아온다면 9월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일단 만찬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좋은 신호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유엔 제재 때문에 경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언급을 했을지 이런 부분들을 내일(6일) 공식 발표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비핵화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언급을 했느냐, 이 부분도 앞으로 북미대화를 전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Q. 가능성 높은 방북 성과는?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개성 연락사무소는 개소인 것 같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방북 전에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을 보면 남북 간 물밑접촉에서 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성과가 우리 기대에 좀 못 미치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성연락사무소가 개소되면 남북 간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채널이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차 남북정상회담 언제? '관심 집중'…내일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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