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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커리 다시 만난 간판스타…4년 연속 왕좌 싸움

NBA, 르브론-커리 다시 만난 간판스타…4년 연속 왕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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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미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챔프전에서 만납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 두 간판스타들의 맞대결에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견줄 만큼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연거푸 터뜨리고,

[해설자 : 클리블랜드의 결승골입니다!]

상대 선수에게 어깨를 잡힌 채 날아오르는 엄청난 힘을 과시하며 클리블랜드 이적 후 4년 연속이자 마이애미 시절 포함 8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평균 15점 이상 올린 동료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경기당 34점의 원맨쇼로 챔프전행을 이끈 제임스의 존재는 클리블랜드가 2년 만의 설욕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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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상 최고 슈터로 꼽히는 스테판 커리는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돌아와 특유의 슛 감각을 뽐냈습니다.

서부 결승 7차전에서 3점 슛 7개를 몰아친 것을 비롯해 경기당 3.8개의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듀란트와 톰슨 등 올스타급 동료가 즐비해 집중 마크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우승을 노리는 제임스와 동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열겠다는 커리, 자존심을 건 슈퍼스타의 맞대결에 팬들의 가슴은 설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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