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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집사' 이틀째 의전·경호 협의…회담 장소는?

<앵커>

싱가포르에서는 회담의 일정과 경호 같은 문제들을 따로 또 논의하고 있습니다. 양쪽 정상의 집사라고 부를만한 대표들이 모여서 오늘(30일) 이틀째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북한과 미국 실무 준비단이 이틀째 협상을 이어갑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회담 장소와 일정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국 대표인 헤이긴 부 실장은 북·미 접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 헤이긴/백악관 부 비서실장 : 오늘 회의가 많습니다. 대사관도 있고, 훌륭한 주최국인 싱가포르 쪽도 있고요.]

김창선 부장 등 북한 대표단 일행의 모습도 싱가포르 중심가에서 목격됐습니다.

어제 협상 장소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는데 미국 팀이 머물고 있는 센토사섬의 한 호텔이 유력 장소로 꼽혔습니다.

[호텔 관계자 : 방문자는 지금 허락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내리면 안 됩니다. 개인적인 행사가 진행 중이라 다 거절입니다.]

정상회담 장소를 놓고는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담이 가까워질수록 대통령궁이나 센토사섬처럼 북·미 정상들에 대한 경호와 회담 보안 유지에 유리한 곳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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