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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파워반도체 산업 메카로 부상한 부산…육성 '지원'

<앵커>

부산이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파워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육성됩니다. 기술개발과 관련 기업 유치의 거점 역할을 할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가 부산 기장군에 첫 삽을 떴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이 파워반도체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에 조성될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을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로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에 활용돼 4차산업에 대비한 미래성장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봉환/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사무국장 : 파워반도체는 전력을 공급하는 가장 접점에 있는 반도체 소자의 하나입니다. 사람의 인체에 비하면 심장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에 준공될 센터는 관련 기술개발과 설계는 물론,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은 자동차와 조선, 전기 등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습니다.

상용화센터와 함께 수도권 일대의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 21곳도 이곳 장안읍 일대로 옮겨올 예정입니다.

파워반도체 시장은 4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는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김기영/부산시 경제부시장 : 거대한 파워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많은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들의 고급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파워반도체를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두 1천3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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