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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 구한 파리의 '스파이더맨'

위기에 처한 시민을 돕는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구한 한 청년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파리 스파이더맨'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에 네 살 남자아이가 가까스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옆집 이웃이 손을 뻗어보지만 칸막이 때문에 아이를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 지상에서 지켜보던 많은 사람이 어쩔 줄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20대 남성이 맨손으로 각 층의 발코니를 잡고 거침없이 아이를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0초였습니다.

현실판 '스파이더맨'으로 화제를 모은 이 남성은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22살의 마무두 가사마로 알려졌습니다.

가사마는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조한 이유가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당시 아이 아버지는 아이만을 혼자 남겨 두고 쇼핑을 나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청년도 대단하고, 30초 이상 매달려 있던 아이도 대단하네요…둘 다 스파이더맨 같아요!!" "진짜 애 아빠는 무슨 정신으로 4살짜리 아이만 두고 쇼핑을 간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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