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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실은 인천항 화물선 화재…밤새 큰 불 잡았다

<앵커>

어제(21일) 아침에 인천 앞바다에서 대형 화물선에 불이 났는데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중고차 2천 대가 실려 있는데 휘발유 같은 타는 물질이 많아서 끄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에도 불이 난 화물선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곳곳에서는 시뻘겋게 화염도 올라옵니다.

어제 오전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5만 톤 급 화물선에 난 화재. 가연성 물질이 많은 중고차 2천여 대가 실려 있어 23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선체를 잘라낸 틈을 통해 진화 작업을 벌여 어제 저녁 늦게 내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화재 발생 15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고 지금도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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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톤 트럭 앞부분이 크게 부서져 있고 도로 곳곳에 깨진 유리와 차량 파편이 나뒹굽니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 비룡 분기점 인근에서 49세 정 모 씨가 몰던 트럭이 갓길에 정차 중이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통화 중이던 도로공사 직원 44살 이 모 씨가 숨졌고 동료 47살 이 모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갓길에 서 있는 차량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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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둔치교 근처에서 38살 오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로 넘어갔습니다.

오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42살 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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