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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굳어진 KIA 타선…'전원 안타'로 NC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근 부진에 빠졌던 지난해 우승팀 KIA가 NC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불꽃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선발 헥터가 1회에만 홈런 2개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 갑자기 비가 쏟아져 5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자마자 KIA 타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3회 말 원아웃 2~3루에서 김주찬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범호의 적시타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에는 이명기의 절묘한 번트 타구가 라인 안쪽에 멈춰 서며 기회를 잡았고 안치홍과 김주찬의 연속 적시타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5회 이범호와 김민식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7회 넉 점을 보탠 KIA는 올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NC를 11대 3으로 크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헥터는 7회까지 3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선두 두산은 20안타를 몰아치며 LG를 7연패에 빠뜨리고 어린이날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오재일이 홈런 두 개를 포함해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13대 5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천과 대구,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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