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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속 북미회담 장소…트럼프, 이틀째 '군불'만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다는 말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언제 하는지, 또 장소는 판문점인지 아닌지 아무런 발표가 없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틀째 지지자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어제(5일)처럼 날짜와 장소 결정을 모두 마쳤다면서 특별한 만남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 장소 문제는 완료했고, 날짜 결정도 마쳤습니다. 매우 특별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뿐 언제 공식 발표를 할지 가장 관심사인 어디서 회담을 할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물론 남북한 정부 모두 공식 확인이 없는 가운데 외신 보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싱가포르에 무게를 실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이후 인용 보도가 늘고 있지만 로이터통신은 여전히 싱가포르와 판문점 두 곳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최종 결정을 했는지도 의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날짜는 펜스 부통령이 브라질 순방을 미룬 5월 30일 즈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6월 초, 캐나다 G7 회의 이후인 6월 중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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