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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슈퍼매치'…'안델손 2골' 활짝 웃은 서울

<앵커>

프로축구 최고 라이벌전 '슈퍼매치'에서는 서울이 안델손의 2골을 앞세워 수원을 누르고 어린이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3만 7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홈팬들에게 첫 골을 선물했습니다.

에반드로가 재빠르게 내달려 올린 크로스를 안델손이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역대 슈퍼매치 최단시간 득점포를 가동한 안델손은 전반 29분에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에반드로의 절묘한 전진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1분 수원 염기훈에게 페널티킥 만회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2대 1로 이겨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감독 대행은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반면 수원은 데얀과 박형진의 득점이 모두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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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대구를 2대 0으로 누르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말컹이 2골을 몰아치며 9호 골로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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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포항에 제주는 인천에 각각 2대 1로 승리했고 상주는 강원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전북은 사흘 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태국 원정을 위해 주전들을 대거 빼고 전남과 득점 없이 비겨 연승행진을 9경기로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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