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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2명 추가 구속…SNS로 해명 나선 경찰서장

<앵커>

광주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폭행에 가담한 2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 대응이 무기력했다는 비판이 일자 담당 경찰서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으로 피해자는 실명 위기에 처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고 있는 7명 가운데 경찰은 25살 한 모 씨 등 2명을 추가 구속했습니다.

새로 확보한 영상을 통해 한 씨 등이 집단폭행에 적극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경찰관 앞에서도 폭행이 계속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새로 공개되는 등 경찰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일자 수사 강도를 높인 거로 보입니다.

수사를 지휘 중인 김순호 광주 광산경찰서장은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이례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 서장은 글에서 신고받은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했고 부상자를 옮기는 등 순서에 따라 체포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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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를 표방한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글입니다.

대학교 누드 크로키 수업 때 몰래 찍은 거로 보이는 사진 속 남성 모델의 신체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40건 넘게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커지자 수업을 진행한 홍익대학교 측이 직접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나체 사진 촬영 및 배포자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대 측은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누드 수업에서 학생의 휴대전화를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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