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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워싱턴서 한미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막판 조율

<앵커>

푸르른 5월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5일) 앞부분 뉴스는 어린이들에게 평화를 선물하기 위한 지금 어른들의 얘기로 채워봤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날짜가 오는 22일로 확정됐습니다. 장소는 미국 워싱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해법을 논의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남북정상회담 바로 다음 날 한미 정상이 75분간 통화한 데 이어 직접 만나는 자리입니다.

이동시간을 포함해 1박 3일, 압축적인 순방이 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방법을 놓고 북미가 담판을 짓기 전, 문 대통령이 중재자로서 양측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는 게 이번 회담의 목적이란 겁니다.

도보다리 회담 때를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접 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계획을 문 대통령이 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걸로 예상됩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미 백악관에서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아주 심도 있는 협의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비핵화 방식에 대해 의견 조율을 마쳤고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도 협의했다며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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