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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3.5억 금괴 주워 신고한 미화원, 보상 액수는?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쓰레기통에서 3억 5천만 원 상당의 금괴가 발견됐습니다. 금괴를 발견해 신고한 환경미화원 A 씨는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금괴 신고 보상받나'입니다.

금괴 발견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늘(30일) 고 모 씨는 자신이 주인이라며 금괴를 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고 씨가 금괴 주인으로 확인되면 유실물법에 따라 환경미화원 A 씨는 최대 7천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고 씨가 보상금을 주지 않겠다고 해도 A씨는 소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 씨가 금괴 주인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고 6개월이 지나도 아무도 찾아가지 않으면 최초 신고자였던 A 씨가 금괴를 모두 갖게 됩니다.

다만 금괴가 발견된 장소가 면세구역인 만큼 유실물법이 아닌 관세법이 적용되고 보관기관 한 달이 경과될 경우 공매 등을 통해 처분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 A 씨는 보상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범죄에 연루됐거나 장물일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금괴 주인은 떳떳하지 못한 사람인 거 같은데 열심히 사는 환경미화원의 노후자금이 됐으면.."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건 주인임을 포기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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