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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4·27 하루 꽉 채운다…오늘 판문점서 리허설

<앵커>

오늘(24일) 아침은 남북정상회담, 대한항공, 드루킹 뉴스 순서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금요일 남북 정상회담은 어제 남북이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를 했습니다. 아침에 김정은 위원장이 휴전선을 걸어 넘어와서 환영식을 하고 저녁 만찬까지 함께하는데, 오늘부터 판문점에서 리허설도 해볼 예정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준비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회담 당일 일정을 그대로 재현해 점검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지적된 문제점 등을 반영해 모레는 공식 수행원까지 나와 최종 점검을 합니다. 남북은 내일 합동 리허설도 합니다.

정상회담 일정도 최종 합의됐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대면은 27일 오전에 이뤄집니다.

생중계는 대면에 앞서 김 위원장이 북측 판문점에서 나오는 모습부터 가능해졌습니다. 우리 취재진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게 북한이 허용한 겁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립국 감독위원회와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사이로 걸어와 군사분계선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정상은 우리 측이 준비한 야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함께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갑니다.

남북은 일단 두 정상이 환영 만찬을 하기로 했다는 사실만 공개했습니다.

회담은 오후에도 단독, 확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결과는 만찬 전에 공동 선언 형태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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