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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불붙은 한화 타선…KIA 헥터, 7실점 '강판'

<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약체로 평가받던 한화가, 지난해 20승을 따낸 KIA
에이스, 헥터를 무너뜨리고 시즌 첫 4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타선은 1회부터 헥터를 두들겼습니다. 양성우와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외국인 타자 호잉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어 오늘(12일) KBO리그 역대 39번째로 1,500경기에 나선 정근우가 헥터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4대 1로 앞선 2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잡은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호잉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우익선 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불붙은 한화 타선을 견디지 못한 헥터는 2이닝 만에 강판 됐습니다. 지성준의 데뷔 첫 홈런에 선발 투수 샘슨의 호투를 더해 한화가 7회 현재 13대 1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화는 시즌 첫 4연승과 함께 2012년 7월 이후 무려 2,083일 만에 KIA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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