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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매서운 봄바람에 '피해 속출'…내일 '황사 주의'

매서운 봄바람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한강에서는 선상 건물의 일부가 떠내려가고 이렇게 철탑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11일) 오전까지는 강풍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북쪽에선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이미 수도권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게다가 황사도 걱정입니다. 서쪽지방부터 영향을 주면서 내일 아침 내리는 비는 황사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까지 예상되니까 야외 활동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안개가 강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늘보다 내려가겠지만 남부지방은 대구가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토요일 또 한 차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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