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보름 만에 '탁 트인' 하늘…내일 전국 비 소식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촬영한 서울 하늘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탁 트인 하늘에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상태인데요, 지난달 21일 이후로 서울은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을 나타낸 게 거의 보름만입니다.

서울과 세종시 같은 경우는 오늘 전국에서 대기 질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렇게 수도권 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 드러나 있지만,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흐린 가운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까지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은 때아닌 눈이 이어지겠고요, 남해안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연일 비가 내리면서 조금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 태백은 1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이 11도, 대구 역시 11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말까지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