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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논문에 미성년 자녀 끼워 넣기' 10여 년간 138건

교육부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발표된 논문을 조사한 결과 49개 대학이 심사한 138개 논문에서 교수가 자신의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올해초 1차 조사에서 29개 대학 82건을 적발했으나, 학교마다 조사 방법이 달라 결과가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번 2차 조사를 통해 56건을 추가 적발한 겁니다.

1·2차 조사 결과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연세대·경북대·국민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성년자도 논문을 쓸 수는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미성년 자녀를 교수 부모의 논문에 공저자로 등록하는 것이 입시용 경력 쌓기를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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