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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제가 야권 대표선수"

<앵커>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7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야권의 대표 선수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서울의 혁신 신화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출마하면 시민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는 의미에서 서울시 의회 본관을 출마 선언 장소로 택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시민 안철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맨 먼저 서울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창업 문턱을 낮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양보 없는 혈전도 예고했습니다. 7년 전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했던 열망에 답하지 못했다며, 죄송한 마음을 되새기고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직이 다음 선거를 위해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되면 안 된다며 박원순 시장에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습니다.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온 저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 합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로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3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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