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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선수촌 공식 입촌…올림픽 시작 맘껏 즐겼다

<앵커>

평창올림픽 우리 선수단은 오늘(7일) 공식 입촌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혼성 컬링 대표팀은 개막식에 앞서 내일 평창올림픽 공식 첫 경기를 치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촌 광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게양됩니다. 사물놀이패와 비보이는 흥겨운 공연으로 태극전사들을 반겼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강릉에서 경기를 치르는 우리 선수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촌식이 열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긴장의 끈을 잠시 내려놓고, 박수와 환호로 올림픽의 시작을 즐겼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 스트레스 날릴 수 있었어요. 너무 기분이 좋고. 이 기분이 올림픽 끝날 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 평창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 우리나라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원윤종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 북한 선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은 전 세계 선수를 대표하는 선수 선서 후보로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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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장혜지로 구성된 혼성 컬링은 출격을 하루 앞두고 대회장인 강릉 컬링센터에서 첫 공식 연습으로 호흡을 점검했습니다.

혼성 컬링은 이번 평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빡빡한 예선 일정을 고려해 개막 전날인 내일 오전부터 예선이 열려 평창올림픽 공식 첫 경기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내일 핀란드와 중국을 상대로 예선 1·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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