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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응원단 방남…"박력 있는 응원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7일) 오전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응원전을 펼칠 북한 응원단 등 280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어제 만경봉호로 들어온 북한 예술단은 강릉에서 열리는 내일 공연 준비에 한창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모두 280명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미소를 지으며 '반갑습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북측 응원단 : (어떤 응원 보여주실 건가요?) 패기 있고 박력 있는 응원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자단 21명은 모두 조선중앙통신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일국 체육상 등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과 태권도 시범단 26명도 함께 넘어왔습니다.

이들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로 이동해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인제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응원단은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단일팀 경기뿐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동해 묵호항에 만경봉 92호를 타고 도착한 북한 예술단은 묵호항과 강릉아트센터를 오가며 내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연을 위한 리허설도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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