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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北 평창 참가 환영"…선수들 출전도 돕는다

<앵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뜻을 드러낸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북한 선수들의 출전을 돕기 위한 작업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IOC는 마크 아담스 대변인을 통해 평창올림픽 출전에 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OC는 오래전부터 북한이 출전할 경우 모든 경비를 내겠다며 참가를 적극 유도해왔습니다.

[토마스 바흐/IOC위원장 (지난해 6월) : IOC는 이미 평창 올림픽에 북한을 초청했고 선수들의 출전도 돕고 있습니다.]

선수 등록이 거의 마감돼 북한이 올림픽에 올 수 있는 길은 와일드카드를 받는 것뿐입니다.

출전이 예상되는 종목은 피겨와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여자 아이스하키인데 개인 경기는 IOC와 국제연맹이 승인할 경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반면 단체 경기인 여자 아이스하키는 이미 대진이 확정됐고 우리 대표팀과 단일팀 구성도 어려워 출전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선수단은 선수와 지도자를 모두 합쳐 30명 내외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OC는 북한의 평창행을 돕기 위해 조만간 국제연맹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남북 당국과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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