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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후보→선두 질주… DB 승리 이끄는 새 용병 '버튼'

프로농구가 정규리그의 절반을 마쳤습니다. 꼴찌 후보로 꼽혔던 DB가 깜짝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 이 돌풍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버튼이 있었습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나 볼 법한 고난도 윈드밀 덩크에다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내리찍는 인유어페이스 덩크까지 버튼은 올 시즌 프로농구에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농구 명문 아이오와 주립대를 졸업한 뒤 첫 프로 무대로 KBL을 선택한 버튼은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DB를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디온테 버튼/DB 포워드 : 한국 프로농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 동료의 도움 덕분입니다.]

키 192.6cm로 단신 용병인 버튼은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와 파워를 앞세워 스스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하는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도 일품입니다.

이런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이 단신 용병 가운데 단연 1위고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우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주하지 않고 시즌 내내 계속 배고픔을 유지하겠습니다.]

꼴찌 후보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뒤엎고 전반기를 1위로 마친 DB에게 버튼은 복을 안겨다 주는 승리의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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