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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맞아 '후끈'…관중으로 가득 찬 농구장

<앵커>

성탄절 연휴를 맞아 전국의 프로농구 경기장이 모두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선수들은 명승부로 뜨거운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인천, 창원, 그리고 군산까지. 크리스마스 오후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프로농구 코트에 몰렸습니다.

승부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올 시즌 처음 경기가 열린 군산이었습니다.

이정현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크리스마스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찰스 로드와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더니 바로 이어 3점포를 꽂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로드는 환상적인 블롯 슛과 덩크로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8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178cm의 '작은 거인' 피터슨을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이 연장전까지 계속됐고, 승부는 종료 3.5초를 남기고 갈렸습니다.

로드가 천금 같은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하며 1점 차 KCC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의 상승세를 꺾은 KCC는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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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삼성 외국인선수 커밍스가 빛났습니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덩크와 3점 슛 등으로 10점을 몰아치며 82대 74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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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KT를 7연패에 몰아넣었고 현대모비스는 LG를 제압해 7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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