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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에 '쾅', 끼어버린 2층 버스…승객 13명 부상

<앵커>

간밤에 서울에서 김포로 가던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혀서 승객 13명이 다쳤습니다. 원래 노선으로 갔으면 괜찮았는데, 길을 잘못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키가 큰 2층 버스가 고가도로 아래에 끼어 있습니다. 2층 유리창은 산산이 부서졌고 차 지붕도 찌그러졌습니다.

어제(24일)저녁 6시 50분쯤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8600번 2층 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교차로에서 고가도로에 부딪쳤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충돌로 버스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모두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가 들어선 당산역 고가도로는 낮은 높이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있어 2층 버스는 다니지 않도록 한 곳입니다.

지난 9월에도 이곳에서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노선을 잘못 들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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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4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파이프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주변 공장 건물로 번지면서 모두 3개 동 1,90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파이프 도장 작업 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날이 밝는 대로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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