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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역전쇼'…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선두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전반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2세트와 3세트를 차례로 내준 데 이어 4세트에도 11대 5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벼랑 끝에서 블로킹 1위 팀다운 철벽 방패가 살아났습니다.

센터 김규민과 타이스, 황동일이 우리카드의 공격을 다섯 번이나 막아내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삼성화재 주포 타이스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역전을 이끌며 입석까지 가득 채운 3천 6백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삼성화재는 전반기 최종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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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에서는 4위 인삼공사의 급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사이먼의 33득점 활약 속에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을 완파하고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DB는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멋진 덩크 쇼를 선보인 버튼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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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희대의 난투극'을 벌였던 여자농구 우리은행의 어천와와 하나은행의 해리슨이 올스타전에서는 '화해의 춤 대결'을 펼쳐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박혜진은 통산 3번째로 3점 슛 콘테스트를 제패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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