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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온 느낌"…여자배구 '꼴찌 반란' 이끄는 이바나

<앵커>

지난 시즌 여자배구 최하위 팀인 도로공사가 최근 7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온 이바나가 꼴찌의 반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91cm 장신에서 내뿜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에 웬만한 남자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서브. 이 선수가 바로 도로공사의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입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이바나는 2012년에도 국내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대체 용병으로 2달만 있었지만 빼어난 기량으로 도로공사의 9연승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올해 외국인 선수 공개 선발에서 1순위로 뽑혀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바나 네소비치/도로공사 선수 : 한국에서 다시 뛰는 게 행복합니다. 돌아오고 싶었고, 고향에 온 느낌입니다.]

이바나는 올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5점 넘게 터뜨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2라운드 MVP에 선정된 데 이어 그제(17일) 흥국생명전에서는 37점을 몰아쳐 7연승에 앞장섰습니다.

[우승하고 싶어요. 우리 팀이 올 시즌 정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자배구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챔피언전 우승이 없는 도로공사에게 이바나가 오랜 숙원을 풀어줄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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