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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왕들이 모였다…경주서 펼쳐질 '별들의 전쟁'

<앵커>

여자골프 별들의 전쟁이 모레(24일)부터 경주에서 펼쳐집니다. 한·미 투어 대항전에 출전하는 최고 스타 26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이 소식,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LPGA와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골프 여왕들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웃음꽃을 피웁니다.

3회째를 맞는 챔피언스 트로피에는 팀당 13명씩 26명이 출전해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샷 대결을 펼칩니다.

LPGA 팀에는 주최자 박인비를 비롯해 주장 유소연과 전인지, 김효주 등 최고 스타들이 포진해 3년 연속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박인비/대회 주최자, LPGA 팀원 : 재미있게 즐겁게 다들 즐기면서 경기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다들 승부욕이 프로들이다 보니까 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이에 맞서 KLPGA 팀은 시즌 전관왕에 빛나는 이정은과 고진영, 김지현, 최혜진 등 최강 멤버를 앞세워 설욕에 나섰습니다.

[김지현/KLPGA 팀 주장 : (두 번 연속) 저희가 아쉽게 졌었거든요. (올해는) 젊음의 패기로 한번 승부해 보겠습니다.]

24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특급 루키 최혜진과 첫날 포볼 매치에서 격돌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상금의 일부를 포항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양 팀 선수들은 맞대결에 앞서 꿈나무들에게 1대 1 레슨을 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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