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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 코미디언에 '해고장' 건네받은 英 메이 총리

[이시각 세계]

지난 6월 조기 총선 패배로 사임 압력을 받아온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전당 대회 도중 '해고장'을 받았습니다. 무슨 일인지, 영상으로 보시죠.

어제 (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보수당 전당대회 모습입니다.

메이 총리가 연설을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연단 앞으로 다가가 종이 한 장을 건넵니다.

종이에는 'P45'라고 적혀 있는데, '해고통지서'를 의미하는 겁니다.

메이 총리에게 사임하라고 한 건데, 이 남성은 이후 연단 앞에 앉아 있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에게 다가갔습니다.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브렉시트 방법 문제로 메이 총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보수당의 2인자입니다.

코미디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밖으로 끌려나가면서 "존슨이 시켰다"고 얘기했다는데, 이 소동 때문인지 메이 총리는 연설 도중 기침을 자주 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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