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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잼버리 부지 찾은 반기문 "꿈 키우기 좋은 곳"

<앵커>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힘을 보탰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새만금을 방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23년 세계잼버리가 열리게 될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반 전 총장은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를 살펴보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바람과 물과 땅, 산, 이런 넓은 자연을 세계의 5만 명 이상 되는 젊은 청소년들이 와서 보면서, 그 기상을 키우고 또 꿈을 키우는.]

반 전 총장은 학창 시설 스카우트 대원으로 직접 활동했고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에 애착을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 때는 깜짝 등장해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반 전 총장은,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기 전까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희망과 꿈을 잉태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반 전 총장에게 명예 전북도민증을 수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수 엑스포와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참고해 잼버리 특별법 초안을 마련하고, 새만금에 세계스카우트 센터와 항구적인 야영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대회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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