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양시 1,700여 세대 4시간 정전…"변압기 과부하 추정"

<앵커>

간밤에 경기도 고양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4시간 동안 정전이 됐습니다. 역시 변압기가 터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전체가 한 점 불빛도 없이 어두컴컴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승강기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젯(16일)밤 9시쯤 경기 고양시의 17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아파트의 변압기 고장으로 4시간 가까이 정전이 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태석/피해 주민 : 갑갑하죠. 충전도 안 되지, 전원도 안 되지, 아무것도 안되니까. 암흑의 세계잖아요.]

한전 측은 낡은 변압기가 과부하로 고장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상가 건물에 있던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5층 사우나 주방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6시 20분쯤 대구 달성군에선 40대 A씨가 목숨을 끊으려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다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A씨는 차량 밖에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A씨가 자살기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