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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초 줄여라!…봅슬레이 대표팀, 스타트 훈련 '총력'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봅슬레이 대표팀은 요즘 스타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00분의 1초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스타트 때 필요한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육상 훈련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작년까지는 100m만 전력 질주를 했는데 올해는 200m에서 최대 400m까지 거리를 늘렸습니다.

15m 간격으로 속도 측정기를 설치해 구간 기록도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200m 그리고 그 이상도 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지금 바라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캐나다인 스타트 전담 코치도 영입했습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홈팀 러시아를 지도해 금메달 2개를 따내는데 기여했던 플로리안 린더 코치는, 썰매를 미는 자세와 탑승 동작 같은 세부 기술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플로리안 린더/봅슬레이 스타트 전담 코치 : 한국 선수들의 신체적인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스타트 기록 단축을 통해 원윤종-서영우가 버티고 있는 2인승뿐만 아니라 4인승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평창 월드컵 때 4인승에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하고도 3위와 0.13초라는 근소한 차이로 7위를 차지했는데, 에이스들이 총출동할 평창 올림픽에서는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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