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오후까지 비…남부 지방 폭염 여전

북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는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엔 호우 예비특보도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그밖에 충청 남부 지방에선 10~5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폭염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의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겠는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도 한낮에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선 안개가 짙겠고, 비는 오후부터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서울 춘천 28도 등으로 30도 이하에 머물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주말 계획 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