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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전차군단', 칠레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꺾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칠레가 주도했습니다.

칠레는 산체스와 비달, 바르가스 삼각 편대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는데, 독일 슈테겐 골키퍼를 뚫지는 못했습니다.

끌려가던 독일은 전반 20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칠레 수비수 마르셀로 디아스가 골문 앞에서 공을 끌자, 베르너가 재빨리 가로챈 뒤 슈틴들에게 연결했고, 슈틴들이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다급해진 칠레는 후반 공세를 이어갔지만, 실속이 없었습니다.

독일은 칠레의 공격을 잘 막아내 1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대부분 빼고 신예선수들 위주로 나선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고 전차 군단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포르투갈이 아드리엥 실바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연장 끝에 멕시코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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