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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북극곰, 또 틀렸다…브라보 '선방 쇼'로 칠레 결승행

<앵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칠레가 포르투갈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무려 승부차기 3개를 막아낸 브라보 골키퍼의 활약으로 정말 브라보를 외쳤습니다. 또, 점쟁이 북극곰의 예측은 틀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칠레의 산체스. 골잡이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4강전은 골키퍼들의 선방 대결로 더 뜨거웠습니다.

두 팀 똑같이 15개의 슈팅을 퍼부은 가운데 칠레의 브라보 골키퍼와 포르투갈의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칠레에게는 골대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연장 후반 13분에 날린 연이은 두 번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습니다.

두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브라보 골키퍼는 마치 미리 알고 있던 것처럼 정확히 막아낸 반면 파트리시우 골키퍼는 번번이 방향을 헛짚으며 골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1, 2, 3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낸 칠레가 3대 0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브라보를 헹가래 치며 환호했습니다.

점쟁이 북극곰 니카의 예측을 비웃으며 결승에 오른 칠레는 독일-멕시코전 승자와 맞붙습니다. 니카는 '멕시코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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