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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이유미 구속…이준서 소환 임박

<앵커>

이런 가운데 법원이 조금 전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주요 대상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남부지검입니다.) 실질심사는 오전에 끝났는데 결과 나올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렸네요. 

<기자>

네, 서울 남부지법 재판부는 "사안이 중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오후 7시 50분쯤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유미 씨는 앞서 오늘(29일) 오전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윗선의 지시 여부와 제보 조작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한마디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수사대상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되겠죠?

<기자>

네, 이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되는 이 전 최고위원의 혐의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앵커>

윗선 개입과 관련해선 아직 드러난 사실이 없는데, 이유미 씨 변호인을 둘러싸고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이유미 씨의 변호인이 속한 법률사무소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송 모 변호사가 근무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증거 조작을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송 모 변호사는 SBS 취재진과 만나 당에서 이번 사건을 조종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줘 "당에 폐를 끼쳤다"면서도 이유미 씨의 진술을 당에 전달하거나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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