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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버스·택시·지하철 한 번에…수원역 환승센터 개통

<앵커>

오늘(20일)은 수원역에 새로 들어선 환승센터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역은 유동인구가 하루에 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붐비고 혼잡한 곳입니다.

어제 문을 연 수원역 환승센터는 버스·택시·지하철·경부선 열차를 한 번에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데요, 지상 1·2층에는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12개 정류장과 자전거주차장, 택시 승차장 등이 설치됐습니다.

지하 1층을 통해선 국철 1호선·분당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쇼핑센터와도 곧바로 연결됩니다.

[박복순/수원시 권선동 : 지하철과 백화점이 연결돼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이라 많이 헤맸는데 정착되면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수원시는 750억 원을 투입해 3년여 만에 환승센터를 완공했는데요, 특히 수원역 주변에 정차하던 107개 노선 1천2백40여 대의 버스 중 26%가량를 환승센터가 흡수해 수원역 주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입체환승센터를 통해서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고 했습니다.]

수원시는 "새로운 환승 체계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점이 생기면 바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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