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뭄 속 또 불길 치솟은 서울 삼성산…"잔불 정리 중"

<앵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삼성산에서 어제(4일)에 이어 오늘 오후 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큰 불길을 잡았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산등성이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성산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41분. 8부 능선 약수사 인근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목격자 : 연기는 상당히 많이 났어요. 관악산이 안 보일 정도로 다 덮일 정도로.]

산림청과 소방 헬기 7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 분 만인 저녁 7시 10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규모는 크지 않은데 정확히 얼마다라고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해지기 전에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삼성산에선 어제 오후에도 화재가 발생해 약 150제곱미터의 산림을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시청자 제보 : 전광준·장수미·서유진·김샘·원철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