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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통산 5승…'30cm 퍼트' 악몽 완전히 떨쳤다

김인경, LPGA 통산 5승…'30cm 퍼트' 악몽 완전히 떨쳤다
<앵커>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김인경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메이저대회에서 '30cm 퍼트'를 넣지 못해 우승을 놓쳤던 악몽까지 완전히 떨쳐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경은 최종라운드 4번 홀에서 까다로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공동 선두로 따라붙자, 김인경이 바로 카운터 펀치를 날렸습니다.

10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낚은 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인경은 합계 11언더파로 정상에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올리며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5년 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0cm 우승 퍼트를 놓쳤던 악몽도 이젠 완전히 옛말이 됐습니다.

[김인경 : 올여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기량이 좋아진 걸 알았습니다. 멀리서 이렇게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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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는 제이슨 더프너가 악천후로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은 공동 25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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