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정부 출범에 들뜬 평창조직위…예산 문제 해결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 평창올림픽 준비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조직위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세 차례나 강원도를 방문해 평창올림픽을 국정 과제로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7일 인터뷰 : 새 정부가 들어서는 대로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챙겨 나가겠습니다.]

평창조직위가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예산 부족으로 그 규모는 3,000억 원이나 됩니다.

새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한국전력 같은 공기업의 후원 등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균형 재정 달성 문제는 저희 혼자 할 수 없는 문제고 정부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정부와 상의 드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평창 '5대 구상'대로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올림픽 붐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주어진 여건 속에서 북한의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저희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평창조직위는 120개국 250여 명이 참석한 세계스포츠기자 총회를 평창에서 개최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

또 앞으로 남은 9개월 동안 성공개최의 관건인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안간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