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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꺾은 U-20 대표팀…자신감 충전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이승우와 강지훈의 연속골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오는 20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앞세워 활발하게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승우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이승우가 몸을 날려 헤딩 골을 터뜨렸습니다. 집념의 골을 뽑아낸 이승우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만 오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우루과이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넘긴 뒤 추가 시간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지훈이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본선 상대 아르헨티나를 대비한 맞춤형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승우/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자신감이 있게 하다 보니 환상적인 골도 나왔고,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층 자신감을 얻었고 남은 기간 불안한 쓰리백 수비 등 숙제를 보완해 34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태용/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순간적으로 방심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의 집중력을 앞으로 더 상기시키면서 수비 훈련을 (보강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아프리카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네갈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16일에 개막전이 열릴 전주로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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