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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가대표 출신 '시몬 누나'의 한국 무대 도전장

<앵커>

여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를 뽑는 공개 테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남자 최고 용병이었던 시몬의 사촌 누나가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쿠바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31살인 리야네스 시몬은 1년 전까지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로버트 랜디 시몬의 1살 위 고종사촌 누나입니다.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남동생의 조언을 듣고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리야네스 시몬/前 쿠바 국가대표 : 한국에 있을 때 동료 들이나 팬들이 다들 친절했고, 정말 잘해줘서 좋았다고 동생(시몬)이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출산으로 1년 넘게 뛰지 못했던 리야네스는 체중이 늘고 경기력도 전성기 때보다 떨어져 선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24명이 참가한 이번 공개 테스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5년 전 도로공사에 뛰었던 세르비아 출신 이바나입니다.

당시 경기당 평균 27점을 터뜨리는 등 빼어난 실력에 미모와 친화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단연 돋보이는 기량으로 1순위 선발이 유력합니다.

[이바나 네소비치/前 도로공사 선수 : 한국에서 보냈던 시즌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왔으니, 꼭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습니다.]

기존 용병과 재계약한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이 내일(12일) 드래프트에서 각각 1명씩의 외국인 선수를 지명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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