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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선거 날도 출근"…법률이 정한 '유급 휴일'은 언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유급 휴일'입니다.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한탄이 치솟고 있습니다.

그나마 쉬지만 그 대신 선거날 출근을 약속한 직장인도 많다는데요, 선거 날 출근 여부를 두고 '유급 휴일'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습니다.

법률이 정한 유급 휴일은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 주어지는 휴일로 보통 일요일과 5월 1일 근로자의 날뿐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이 외의 '빨간 날'을 반드시 유급 휴일로 처리할 의무는 없는 거죠.

그래서 선거일 역시 유급 휴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휴일로 정한 회사가 적고, 출근 때문에 선거 참여가 힘들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근로자의 선거권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투표 시간을 주도록 헌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피곤함에 선거 참여를 못 하는 직장인도 종종 생겨나는 겁니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공무원 조직 중 처음으로 오늘(1일)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를 실시해 파급 효과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공무원과 교사는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해서 노동절 휴무에서 배제돼 왔지만 서울시의 이번 실험이 공무원 사회의 노동절 휴무 확산과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화에 중대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법정 공휴일을 늘리든지 아니면 일을 줄이든지 아니면 돈을 많이 주든지 셋 중에 하나만 해줘라', '다들 이렇게 일개미처럼 일하는데 왜 나라 경제는 이 모양인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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