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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8 노동 표심 잡기 나선 후보들…난타전 가열

<앵커>

대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노동절인 오늘(1일) 전국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후보 간 난타전도 가열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한국노총과 정책연대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문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과 차별해소 등을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홍준표 후보가 강성노조 운운하면서 자신들의 비리·부패·무능을 노동자에게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 전북을 거쳐 대전까지 북상하면서 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는 광주 유세에서 "광주에서 10%만 찍어주면 은혜를 갚겠다"고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문 후보의 상왕은 이해찬"이라며 숨어있던 상왕이 모습을 나타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월급이 대기업의 80%가 되도록 지원하는 등 임금 격차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유세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5년 내내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제주 4.3 공원을 찾아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제주 동문수산시장 유세에서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힌 뒤 "깜짝 놀랄만한 역전 드라마를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절을 맞아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심 후보는 헌법 조문 전체에서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차별이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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