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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현 시점, 北과 직접 대화 없다…위협 맞설 것"

<앵커>

우리나라를 거쳐서 일본에 간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끌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펜스/美 부통령 : 북한과 직접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입장은 명확합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진전 없는 대화로 시간을 끄는 시대는 끝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과 중국, 전 세계의 협력을 모아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중국이 경제적으로 북한을 고립시키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과거의 협상과는 다른 입장에서 북한을 압박할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칼빈슨호의 반대 항해로 불거진 트럼프 정부의 거짓발표 논란에 대해 오도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스파이서/美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항모전단이 한반도 해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벌어진 사실입니다. 벌어지고 있는 사실이란 표현이 더 낫겠군요.]

스파이서 대변인은 칼빈슨호가 호주를 들러 가진 했지만 어쨌든 한반도 해역으로 향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 항해 시점을 밝힌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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