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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각도에서도 '자유자재'…PGA 정복한 '묘기 샷' 달인

<앵커>

골프 '묘기 샷'의 달인으로 알려진 미국의 웨슬리 브라이언이 세계 최고의 무대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화제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채와 공을 이용한 각종 묘기 샷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공을 띄워도 자유자재로 때립니다.

웨지 샷으로 날아가는 접시를 맞히고 물 위로 공을 몇 번 튀게 한 뒤 목표물을 적중하기도 합니다.

퍼팅 묘기에도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묘기 샷의 주인공 웨슬리 브라이언은 3년 전부터 형 조지와 함께 이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영상을 제작해 번 돈으로 2부 투어 경비를 마련한 뒤 지난 시즌 3승을 올리며 꿈에 그리던 PGA투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데뷔 첫해 마침내 PGA 무대까지 정복했습니다.

브라이언은 묘기 같은 정교한 샷과 퍼팅을 앞세워 RBC 헤리티지에서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묘기 샷 동영상을 찍었던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 팬 앞에서 당당히 '실전' 실력을 증명하며 우승 상금 1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웨슬리 브라이언(27세)/미국 : 고향 관중 앞에서 PGA 투어 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꿈이 이루어졌어요.]

17번 홀에서 피터 맬너티가 작성한 환상적인 홀인원은 오늘의 샷으로 선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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