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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기, 삼단봉까지…롤스로이스 차주 폭행범 검거

<앵커>

지난주, 서울 강남에서 고급 수입차 운전자가 의문의 남성들로부터 전기 충격기와 삼단봉으로 이유도 모르는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 세 명을 모두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 앞 골프를 마치고 나온 41살 A씨가 고급 외제 차인 롤스로이스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올라탄 순간.

뒤따라온 세 명의 남성이 A 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어 남성 두 명이 보조석 문 쪽으로 달려가 차량 안으로 들어가더니, 발버둥 치는 A 씨를 전기충격기까지 사용해 밖으로 끌어내립니다.

이후에도 마구잡이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삼단봉까지 꺼내 든 순간, A 씨의 일행이 나타나자 남성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당일과 다음날 한 사설 경호업체 직원인 34살 김 모 씨와 20살 이 모 씨를 붙잡은 데 이어, 오늘(17일) 오후 충남 아산에서 36살 김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오늘 검거된 김 모 씨는 범행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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