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강조' 유승민, 수도권 공략…심상정, 노동계층 찾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안보를 강조하며 자신도 대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다짐인 셈입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인천상륙작전으로) 13일 만에, 9월 28일 서울을 수복했습니다. 우리도 22일 만에 수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경기 안산과 수원, 성남, 서울 잠실까지 돌며 수도권 중도보수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교통망 추가 확충과 지식기반 제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0시 지축철도차량기지 심야 근로자 격려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살 수 있고, 최소한 인간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사회 만들어야 합니다.]

심 후보는 주당 노동시간을 40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일과 삶의 질이 균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