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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의 몰락' 삼성…투수진·중심타선 부진에 '최하위 추락'

<앵커>

프로야구 '전통의 명가' 삼성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총체적인 난국 속에 최하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최근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할 만큼 빈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포 최형우의 KIA 이적으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타자 러프는 타율 1할도 되지 않고, 이승엽과 구자욱도 2할대 초반 타율로 부진합니다.

어제(11일) 한화전에서는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지만, 불펜 투수진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중간계투 김대우와 마무리 심창민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10점이 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 견고했던 수비마저 흔들리며 10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실책을 범했습니다.

1승 8패의 삼성은 최근 6연패로 최하위로 추락하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오늘 한화와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페트릭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여전히 답답한 흐름입니다.

4회 우익수 구자욱이 연이어 아쉬운 수비를 펼치며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타선도 한화 선발 오간도의 호투에 막히며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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